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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IT템] 채널톡, 개발자 초봉 6500만원으로 올렸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08:16

수정 2021.12.17 10:07

매출 2배 성장 달성.. 인재영입 통해 사세확장

최시원-김재홍 공동대표 체제.. 시너지 극대화
[파이낸셜뉴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솔루션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2배가 넘는 매출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개발자 연봉을 높이는 등 인재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개발자 초봉을 6500만 원 이상으로 높였다. 또 단독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로 전환한다. 기존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인 김재홍 신임 대표가 비즈니스 부문을, 최시원 대표는 제품 기획 및 개발에 주력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2017년 채널톡 서비스를 출시한 후 매년 3배, 2배 가량 목표 매출을 달성했다.
전 세계 22개국 7만여 국내외 기업 고객사를 둔 채널톡은 서비스 고도화 및 영업력도 갖추고 있다. 고위드가 최근 스타트업 350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채널톡이 20위권에 있었다.

조직 규모도 전년동기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올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통해 직원수를 100명으로 2배 증원했으며, 내년에는 현재 두 배수 이상에 달하는 200~250명까지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중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근무할 전문가도 40~50명가량 채용,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왼쪽), 김재홍 공동대표.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왼쪽), 김재홍 공동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공동대표는 “채널톡이 줌, 슬랙, 노션 같은 월드 클래스 SaaS 제품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글로벌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채널코퍼레이션 김재홍 공동대표는 “채널톡 출시 이후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비즈니스 메신저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에서 통하는 표준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서비스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SaaS 시장에 획을 긋는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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