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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클라우드 첨단 인프라 구축”..카카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11:05

수정 2021.12.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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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친환경 데이터센터..‘23년 준공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냉각 시스템, 용수 재활용 인프라 구축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17일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착공식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만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이는 10만대 이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규모다. 총 12만대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이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본연의 역할인 데이터 관리와 운영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우수 인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비롯해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ESG(친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개선) 경영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계부터 환경 문제를 고려했다.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었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 고효율 냉각 시스템 적용, 용수 재활용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적 센터 구축과 운영을 최우선으로 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투시도. 카카오 제공
카카오 데이터센터 투시도. 카카오 제공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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