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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두 대표, 카카오브레인 오픈 미니컨퍼런스 강연<BR>
‘앞으로 AI가 어떤 일들을 더 잘할 수 있을까?’ 발표<BR>
[파이낸셜뉴스] “교육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등 하이테크 기반으로 난제 이슈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서 관심과 에너지를 모아 세상을 바꿀 고민들을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AI가 어떤 일들을 더 잘할 수 있을까?’ 발표<BR>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픈 미니컨퍼런스에서 ‘앞으로 AI가 어떤 일들을 더 잘할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초거대 AI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은 차별화된 연구 요소 기술을 선도하면서 인식과 수많은 경로에서 탐색을 넘어 추론, 기억, 사람과 같은 인공지능을 향해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11월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김 대표는 “초거대 AI 모델을 더 잘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다 모으면 될까요? 모델을 엄청나게 크게 만들면 될까요? 발전된 AI는 우리들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요?” 등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이어 “AI 기술이 풀고 있는 문제는 인식, 경우의 수, 추론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AI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정확하게 정의될 수 있는 인식 문제와 경우의 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응용사례가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능’이라는 것은 잘 정의된 문제를 패턴 인식 수준으로 해결하는 것을 뛰어넘는다는 게 김 대표 견해다. 그는 “세상에 대한 이해, 상상, 계획, 논리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등을 수반해야 한다”면서 “또 AI 기술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술로 잘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잘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브레인은 머신러닝 기술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대규모 모델에 도전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최대 규모 이미지 텍스트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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