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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 결제 가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16:36

수정 2021.12.17 16:36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 결제·더 다양한 서비스 탑재 전망
앞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이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앞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이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앞으로 포항사랑상품권이 경북 최초로 삼성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경북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포항사랑카드의 간편결제 도입을 경북 최초로 시행키로 했다.

이전까지 시는 시장유통이 용이한 지류형 상품권 위주로 발행했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화폐 시장변동에 따라 모바일형 상품권을 출시하고, 범용성과 대중성을 목표로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키는 전자형 상품권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간편결제가 가능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 삼성페이를 공략했고, 삼성전자는 포항사랑카드와 삼성페이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카드에 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삼성페이 앱에 포항사랑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휴대폰에 삼성페이를 탑재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 시장은 "이번 상생협약으로 삼성페이를 도입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포항사랑상품권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최상의 이용만족도를 구현할 디지털 지역화폐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포항사랑카드와 지역배달앱(먹깨비)과의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연동했다.


내년부터 지역온라인쇼핑몰과의 결제 연동 및 교통카드 기능 탑재를 추진해 생활 밀접형 모바일 상품권 기능을 대폭 확대 및 개선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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