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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해체, 멤버들은 몰랐다? “그게 맞아요”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16:42

수정 2021.12.17 16:42

[서울=뉴시스] 씨엘. (사진=베리체리 제공).2021.10.27.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씨엘. (사진=베리체리 제공).2021.10.27.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투애니원(2NE1)의 리더였던 씨엘이 팀 해체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씨엘과 만난 영국 A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에 그녀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앞서) 공민지가 미디어를 통해 팀 해체 사실을 알았다고 했는데 당신은 어떤가?”라는 물음에 씨엘은 “솔직히 나도 그랬다"며 어색하게 웃었다.

그는 “추수 감사절에 지인들과 식사를 하다가 팀 해체 기사를 접했다”라며 “전화가 쏟아졌는데, 내겐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다행히 지금) 나는 내 인생에 대한 더 많은 자유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이 더 흥미로운 챕터로 다가온다"고 부연했다.

역시 멤버였던 박봄은 씨엘의 인터뷰가 공개된 다음날인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 맞아요..."라는 글과 함께 곰인형 사진을 게재했다가 얼마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애니원은 지난 2016년, 데뷔 7년 만에 돌연 팀 해체를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로 이뤄진 2NE1은 2009년 데뷔해 'Fire' '내가 제일 잘 나가' 'I don't care' '박수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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