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아침 최저 영하 15도·수도권 오후에 눈까지...올겨울 가장 추워

뉴시스

입력 2021.12.17 17:20

수정 2021.12.17 17:20

기사내용 요약
경기동부, 강원내륙 및 산지 -15도 이하
낮부터는 기온 올라 평년 수준으로 회복
수도권 등 오후부터 짧은 시간 강한 눈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한파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한파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토요일인 오는 18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더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오후부터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7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18일) 아침기온은 오늘 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에서 -10도 이하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는 -15도 이하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를 오가겠다.

18일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서부, 제주도 등에 내리는 눈은 이날 밤들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한 내일 오후부터 수도권,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경남서부내륙도 밤부터 눈이 조금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수도권 등에 내리는 눈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 및 산지·제주도 산지에서 3~8㎝, 경기서해안·충청권·전라권·제주도 등에서 1~5㎝, 경남서부내륙에서 1㎝ 내외다.


18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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