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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떠난' 마차도, 컵스와 마이너 계약…초청선수로 캠프 참가

뉴스1

입력 2021.12.18 09:04

수정 2021.12.18 09:04

딕슨 마차도. 2021.5.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딕슨 마차도. 2021.5.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에 실패한 딕슨 마차도(29·베네수엘라)가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 시카고'는 18일(한국시간) 컵스가 마차도를 포함 7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명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내년 컵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마차도는 2020시즌과 2021시즌 롯데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수비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차도의 KBO리그 통산 278경기에 나가 타율 0.279 266안타 17홈런 125타점 162득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의 성적을 남겼다.

2020시즌 종료 후에는 1+1년 계약을 맺었는데 롯데 구단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마차도와 연장 계약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후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3개를 터뜨린 DJ 피터스가 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로 합류했다.


마차도는 컵스와 인연이 있다. 2019년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으로 102경기를 뛴 적이 있다.
당시 성적은 타율 0.261 86안타 17홈런 65타점 53득점 OPS 0.85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