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노동신문, 이틀 연속 전면에 '김정일 10주기'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17일) 관련 기사를 전면에 배치하며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문은 이날 1~3면에 걸쳐 5년 만에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열린 중앙추모대회 소식을 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당·정 간부들은 김 위원장의 대형 초상화 앞 주석단에 자리했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했다.
김 총비서가 최 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 등 간부들과 함께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기사는 2면에 실렸다.
신문은 3면부턴 북한 주민들이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모습을 전했다. 3면엔 17일 정오를 기해 북한 전역에서 3분간 진행된 추모 묵념 사진이 실렸다. 주민들은 일제히 하던 일을 멈추고 거리에서 서서 고개 숙여 묵념했다.
신문 4면엔 각지에서 진행된 '김정일 10주기' 추모대회와 추모회 소식이 사진과 함께 다뤄졌다. 이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김 위원장을 추모하며 '새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근로자들과 군 장병, 청소년들은 각지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신문은 5면에선 '김정일 10주기'를 맞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김 총비서에게 보낸 전문을 공개했다. 또 북한 주재 외교단이 만수대언덕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노로돔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이 북한 대사관에 대형 꽃바구니를 보냈다는 기사도 실렸다.
신문은 김 위원장 사망 10주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기사는 6면에 배치했다. 신문은 "시련의 고비도 많고 승리의 희열도 컸으며 보람과 영광이 넘치는 우리의 10년"이라며 김 위원장의 뜻을 이어받아 김 총비서에게 충성하자고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