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주·타로 수요증가…플랫폼 중심 인기
카운셀링·셀프사주 등 '온라인 클래스' 역시 증가
유명 점술가 상담, 데이터 기반 사주분석 시스템
알바천국의 최근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MZ세대 10명 중 9명이 '운세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운세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막연한 호기심'(42.7%), '미래가 불안해 위안을 얻기 위해'(22.9%), '스트레스와 고민을 덜기 위해'(13.2%) 등으로 나타났다.
증가하는 수요 만큼 업계 종사자도 늘고 있다. 운세 앱 등장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운세에 관심을 갖고 직접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운세 수요가 몰리는 연말인 만큼 11~12월 전체 인기 검색어 톱(TOP)10에도 비즈니스 사주와 풍수지리, 타로 키워드가 차지했다.
올해 하반기 기준 클래스101 타로·운세·사주 클래스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타로·사주 외에도 명리학, 관상, 풍수 인테리어, 손금 등 다양한 종류의 클래스들이 생성됐다.
가장 인기있는 클래스는 ▲이봄의 타로 클래스 '고민으로 잠 못드는 당신을 위해' ▲도화도르의 '사주팔자 셀프 리딩' ▲호수쌤의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봐요 '마인드 힐링 타로카드' 등이었다.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AI 기반의 운세 앱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운세 앱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신은 유명 역학전문가, 점술가 등을 직접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점신에 등록된 역술인들은 130여명 정도다. 앱 이용자들은 운세 확인 이후 역술인들과 전화연결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도 정통사주와 토정비결, 타로, 별자리, 꿈해몽 등 다양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 기기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으로 쉽게 풀어주고 있다.
포스텔러는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일관성 있는 풀이가 가능하도록 사주의 다양한 값들을 수치화해 자체 개발한 사주 분석 시스템 'FAS(Fortune Analysis System)'과 타깃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1500개가 넘는 다양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한다.
헬로우봇은 AI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동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챗봇을 모아놓은 서비스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채팅을 통해 운세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애 타로(라마마), 성격·심리 분석(바비), 대신 욕(새새), 사주(판밍밍) 등 챗봇들이 맡은 고유한 전문 영역에 따라 고민을 상담 받을 수 있어 MZ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 헬로우봇의 누적 앱 사용자는 올해 5월 기준 400만명을 돌파했다.
업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연말에는 미래에 대한 정신적·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사주·타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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