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증진자금이란 '원조'와 '상업적 특성'을 복합한 자금이다. 원조사업만으로는 대형사업 추진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우즈벡 정부주도 공공사업과 민관협력사업(PPP)까지 포함해 성장잠재력이 큰 교통, 에너지, 수처리, 산업단지 등의 인프라 및 IT, 보건·의료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 행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우즈벡과 경제협력 지원기반을 완성하게 됐다”면서 “최근 우즈벡이 민관협력사업형태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리 기업들의 동국 사업 진출기회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 행장은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우즈벡 투자대외협력부총리와 만나 ‘우즈벡 지방의료기관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7400만달러의 원조자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EDCF 자금으로 우즈벡 14개 지역의 지방의료기관에 현대식 의료기자재가 공급되면 두 나라간 보건·의료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수은은 예상했다.
수은의 우즈벡 지원 규모는 현재까지 수은 금융 95억달러, EDCF 6억3000만달러 등 총 101억3000만달러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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