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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전평형 만점통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9 16:20

수정 2021.12.19 16:20

제일건설 제공
제일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파트 청약에 만점 통장이 등장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당첨자를 발표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투시도) 1순위 청약은 지역별(해당·기타경기·기타지역) 당첨가점의 최고점수가 모두 4인가족 기준 만전임 69점을 기록했다. 27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는 2만9571명이 몰려 평균 10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01.9777A 1순위 기타경기는 531.1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저 당첨가점은 전용면적 101.9722B 1순위 해당지역의 58점으로 나타났다.

58점은 무주택 기간 12년, 부양가족 3명이 있어야 가능한 점수다.

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에 만점 통장이 쏟아진 것은, 동탄 집값이 장기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첨 후 10년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5년 등 제한에도 불구하고, 전 평형이 전용면적 101㎡으로 추첨제로 진행돼 인기가 높았다.
또 수도권 전체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고,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2억~3억원 낮은 점도 높은 경쟁률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집값이 하락 전환한 화성시 매매시장과 상반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화성시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2019년 10월 14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