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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공략폰, 내달 CES서 공개한다

갤S시리즈 기능·디자인은 유지
일부 부품사양 낮춘 보급형 모델
갤럭시S21FE 예상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캡처
갤럭시S21FE 예상 렌더링 이미지. 샘모바일 캡처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는 신제품 '갤럭시S21FE(팬에디션)'와 최신 히트작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가전과 모바일 부문이 통합된 DX부문 첫 국제 데뷔인 만큼 전시 구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단독 주연 '갤럭시S21FE'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월 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진행되는 CES에서 차기 신작 갤럭시S21FE(갤S21FE)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폰아레나 등 일부 IT매체는 삼성전자가 CES 하루 전날인 4일 신규작을 공개, 11일에 출시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갤S21FE는 갤럭시S 시리즈 기능과 디자인 등은 유지하고 일부 부품사양을 낮춰 가격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다만 갤S21FE 출시는 기존 예측처럼 유럽 시장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이동통신(5G)이 지원되는 중저가폰 수요가 비교적 많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지역 맞춤형 중저가 5G폰 공급을 강조한 바 있다.

갤S21FE 이외 다른 신작 공개는 없을 전망이다. 다음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제품인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 및 출시는 2월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새로운 폼팩터(기기형태) 등장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흥행이 진행 중이고, 가전 신제품 위주로 진행되는 CES에서 삼성 MX부문이 '히든 카드'를 깜짝 공개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전망이다.

■명품 조연 '갤Z플립 비스포크'

신작 갤S21FE를 뒷받침할 '명품 조연'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갤Z플립 비스포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판매를 돌파한 갤럭시Z시리즈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것과 더불어 비스포크 에디션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가전(CE)과 모바일(IM)을 합친 DX부문을 출범시킨 후 첫 국제 무대에서 데뷔하는 만큼, 가전과 IM 부문에서 삼성만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비스포크'를 강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시는 예년처럼 제품 위주로 진행된다"며 "구체적인 전시 구성은 계획 확정 전까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는 매년 CES에서 가장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또한 뉴스룸을 통해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CES에서는 갤럭시Z플립3 및 비스포크 에디션을 필두로 △갤럭시Z폴드3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갤럭시탭 A8 등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