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영국은 또 박단단과의 기억을 떠올리고 박단단과의 사이에 분명 뭔가가 있었다고 확신하게 됐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내가 예전에 혹시 박 선생을 업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박단단은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단단은 기억이 돌아온 거냐고, 또 뭐가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영국은 "제발 설명해달라. 내가 박 선생을 왜 업었냐"고 물었다. 박단단은 "기억을 잃기 전에 별장에 갔었는데 제가 길을 잃고 다리를 다쳐서 회장님이 업어준 것이다"고 사실만을 말할 뿐 사귀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이영국은 단 둘이 간 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실망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오는 것인지 기대하면서도, 다시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단단은 "기억이 돌아오면 꼭 물어보겠다.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서 왜 그랬는지. 그리고 꼭 사과받겠다"고 혼잣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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