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37살 김정은 얼굴 속 김정일이..갑자기 확 늙은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0 06:25

수정 2021.12.20 17:0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1살 차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7일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제공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7일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 마냥 얼굴이 변한다. 최근엔 급격하게 늙은 얼굴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최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의 광장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북한 전역에서는 사이렌을 울리고 묵념을 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조성됐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일 업적을 부각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의 모습은 급격하게 노화가 온 얼굴이었다. 지난달 16일 삼지연시 건설사업장 현지 지도에 나설 때 모습과 비교하면 체격은 비슷하지만, 얼굴색이 안 좋아 보이고 노화가 진행된 탓인지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올해 38세다. 항간에서 닮았다고 이야기가 나오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1985년생)와는 1살 차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살을 급하게 뺐나?", "당뇨 후유증이란 말도 있던데", "57세라 해도 믿겠다",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에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일본 언론은 달라진 김 위원장 모습을 보고 대역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제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