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가 출시 세 달 만에 4만개를 완판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베스트 건강 부문 1위(12월 19일 기준)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 '정관장 활기력(20mL)'을 20병으로 리패키징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제품이다.
일상 속 에너지를 충전하는 컨셉을 제품 디자인에 반영, 패키지 내부에 '꽃길만 걷자', '월요병 극복' 등 10종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SNS 소통방식에 익숙한 MZ세대의 건강 선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박스의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생일선물(50%) 목적의 구매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응원·위로선물(27%), 추석선물(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젊은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NS을 통해 홍삼제품을 선물하는 트렌드가 보편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지난 2015년 서비스 시작 후 연평균 112%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중요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한 만큼, 채널 특성에 맞게 트렌디한 감성으로 MZ세대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핏'도 활력을 배달하는 콘셉트의 '딜리버리맨' 이미지를 제품 포장에 삽입하고, 배우 송강의 응원영상이 담긴 NFC 스티커도 제공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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