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제25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 61명에게 금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1985년 재경가구를 창업한 뒤 2005년 독립 브랜드 자코모를 설립, 유통망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소파 제조업체로 발돋움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리점과 백화점 중심의 판매망에서 벗어나 온라인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예측, 2014년부터 오프라인 체험전시실(쇼룸)을 도입하면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은 게 주효해 고품질 소파 제조 분야를 선도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박수인 와일리 대표, 이수영 유환 대표, 장채민 브람스 생활건강 대표, 유현주 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차지했다. 박수인 와일리 대표는 웹디자인과 마케팅 사업을 16년 가량 전개하면서 여러 플랫폼 영역에 진출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수영 유환 대표는 2011년부터 친환경 LED 제품 생산 및 친환경 시공하면서 19건의 특허를 획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21년 여성창업경진대회 우수 창업아이템 시상도 이뤄졌다.
중기부장관상은 튀김 로봇 솔루션을 표준화한 로봇 조리 프랜차이즈 로보아르테의 강지영 대표가 차지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대신해 현장에 참석한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여성기업은 277만개로 전체 중소기업 대비 40.2%를 차지(‘19년 중소기업 기본통계)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국민경제의 매우 중요한 경제주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여성경제인, 여성기업 협단체와 늘 소통하며 여성기업 육성 정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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