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정부의전 및 국가행사에 관한 최신 제도·사례 등을 모은 정부의전편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편람에는 비대면 시대 정부행사의 패러다임 변화가 담겼다. 코로나19 재난상황에 대응해 정부행사를 규모 중심에서 가치와 메시지전달로 전환하고, 온라인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식, 정부상징 변경, 국가장 등 최근 국가행사와 의전 관련 현장사례들이 실렸다.
특히 의전 원칙부터 행사전 점검사항, 행사장 준비, 부처별 업무분담, 행사 진행 절차 및 유의사항 등 정부행사의 전반적인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정부의전편람이 형식과 규모에 치우친 의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정부 의전의 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번 편람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각종 기록관리기관 등 321곳에 배부한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에서도 자료를 공개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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