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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상품, 탑층의 변신…프라이빗 커뮤니티 속속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09:29

수정 2021.12.21 09:29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 조성, 단지 가치 및 만족도 높아
브라이튼 한남, 옥상에 한강 조망 가능한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 조성
브라이튼 한남 투시도
브라이튼 한남 투시도


최근 하이엔드 주택의 탑층이 진화하고 있다. 주택을 조성함으로써 얻는 수익 대신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하는 동시에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높이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되는 하이엔드 주택의 최상층 및 옥상에는 프리이빗 커뮤니티가 속속 조성되고 있다. 영국계 부동산컨설팅그룹 나이트프랭크가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선보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더 갤러리 832’는 단지 최상부인 지상 36~37층에 'CLUB 832(가칭)'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스카이 풀, 피트니스센터, 스파&사우나,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바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 풀은 지상 120m 높이에 위치한 길이 25m, 깊이 1.5m 풀로 겨울에는 온천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풀 파티 서비스와 샴페인 부스, 럭셔리 카바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선보인 ‘더 그로우 서초’는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피트니스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탁 트인 우면산 조망을 누리며 운동과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루프탑에는 길이 25m에 달하는 대형 인피니티 풀과 소규모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풀이 배치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 아파트에도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되고 있을 정도로 최상층은 무한 변신 중”이라며, “하이엔드 상품에서의 최상층 공간은 입주민들이 실내에서는 누릴 수 없는 또 하나의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이고,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공간으로 작용하는 만큼 최상층의 고급화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상층에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 하이엔드 주거상품이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신영한남동개발PFV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고급 주거 상품 ‘브라이튼 한남(BRIGHTEN HANNAM)’은 옥상에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Private Rooftop Garden)’이 조성된다. 입주민 전용 루프탑 가든은 녹지로 꾸며지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혼자만의 휴식 공간, 반려동물과의 힐링 공간, 소중한 이들과의 파티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되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2층에 조성되는 어메니티 시설은 수요층을 고려해 프라이빗 살롱의 형태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독서가 가능한 ‘라이브러리’와 습도 조절 기능을 갖춘 ‘입주민 전용 세대 창고’ 등이 마련되고, 지하 2층에는 입주민 전용 라운지와 전문 강사가 상주하는 ‘프라이빗 피트니스센터’도 조성된다.

드롭오프 존을 비롯하여 발레파킹 서비스, 방문 세차 등의 주거 서비스와 건물 전반에 IoT 시스템을 도입하여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깨끗한 실내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미세먼지와 공기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의 정화를 통해 청결한 실내 공기를 제공하는 ‘공기 살균 정화 환기 시스템’등 바이오 클린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역세권인데다 한남대교, 강변북로, 남산 1호 터널, 한남대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가 한강과 근접해 있어 한강 조망권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인근으로 111만 205㎡ 규모(한남 2~5구역)에 1만 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에 있는 한남재정비 촉진구역(한남 뉴타운) 재개발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한편, 브라이튼 한남은 지하 8층~지상 16층으로, 전용면적 51~84㎡ 오피스텔 121실과 전용면적 103~117㎡ 공동주택 21가구 등 총 142가구로 조성된다. 지하 8층~지하 3층에는 지하주차장이,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어메니티 시설이, 지상 1층은 로비 및 드롭오프 존이, 지상 1층~2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3~13층, 공동주택은 14~16층에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브라이튼 한남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삭막한 도심 속에서 편안하고, 프라이빗하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에 각별한 신경을 쓴 상품”이라며,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입지와 한남동의 미래 가치까지 갖췄다 보니 오피스텔은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고, 공동주택 잔여 물량도 빠르게 팔려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홍보관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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