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마트24가 다음 달부터 편의점 택배비를 300원 올린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내년 1월1일부터 편의점 택배비를 현 3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한다. 택배비 인상은 이마트24가 출범한 2017년 7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현재 이마트24는 한진택배와 손잡고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 중에서는 처음으로 20㎏ 이하 세 변의 합이 160㎝ 이하인 상자면 균일가로 3500원을 받았다.
제주도 지역 택배비는 기존 3000원 할증을 더해 총 6800원으로 오른다. 도서지역은 5000원 추가 할증을 반영해 8800원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택배사 요청이 있어 택배비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GS25와 CU가 편의점 택배비를 인상했다. 중량에 따라 GS25는 300원~1000원 올렸으며 CU는 300~800원 인상했다. 각 사와 택배 운송 계약을 맺은 CJ대한통운 택배비가 오른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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