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두손컴퍼니 ‘두핸즈(DOHANDS)’로 사명 변경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17:01

수정 2021.12.21 17:01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구체화

AI 솔루션 고도화..풀필먼트 테크기업 도약

풀필먼트 센터 확장, 대규모 인재채용 계획
[파이낸셜뉴스]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테크 스타트업 두손컴퍼니는 사명을 두핸즈(DOHANDS)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일하는 손과 돕는 손이 만났다는 기존 의미를 그대로 계승하되, 행동하다의 ‘DO’를 더욱 강조했다. 또 영문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물류 혁신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무한대 기호를 사용한 로고에는 두핸즈 무한한 확장성과 사람의 연결성이 반영됐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두핸즈가 가진 ‘일자리 창출’과 ‘스몰 비즈니스와의 상생’이라는 신념을 더 과감하게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두핸즈(DOHANDS)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셀러를 위한 통합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두핸즈 로고.
두핸즈 로고.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급변하는 e커머스 시장 속에서 연 매출 1억 미만인 기업의 폐업율이 50%에 육박한다”면서“두핸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를 포함한 모든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업무를 통합, ‘품고’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자신의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온전히 집중하게 하고 안정적으로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핸즈는 최근 본사를 역삼으로 이전, 기술개발과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를 신설했다. 근속연수 1년마다 1개월 유급휴가 안식월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개발자 채용에 나선 것도 이러한 비전 실현 일환이다.

한편 두핸즈는 2012년 ‘일자리 기회를 넓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킨다’는 미션으로 설립됐다. 올 9월 네이버 등 유수 투자기관에서 216억원 시리즈B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320억원이다.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자리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미션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취약계층 고용비율은 전체 구성원의 30%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