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구체화
AI 솔루션 고도화..풀필먼트 테크기업 도약
풀필먼트 센터 확장, 대규모 인재채용 계획
[파이낸셜뉴스]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 테크 스타트업 두손컴퍼니는 사명을 두핸즈(DOHANDS)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솔루션 고도화..풀필먼트 테크기업 도약
풀필먼트 센터 확장, 대규모 인재채용 계획
새로운 사명은 일하는 손과 돕는 손이 만났다는 기존 의미를 그대로 계승하되, 행동하다의 ‘DO’를 더욱 강조했다. 또 영문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물류 혁신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무한대 기호를 사용한 로고에는 두핸즈 무한한 확장성과 사람의 연결성이 반영됐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두핸즈가 가진 ‘일자리 창출’과 ‘스몰 비즈니스와의 상생’이라는 신념을 더 과감하게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두핸즈(DOHANDS)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셀러를 위한 통합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플랫폼이 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급변하는 e커머스 시장 속에서 연 매출 1억 미만인 기업의 폐업율이 50%에 육박한다”면서“두핸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를 포함한 모든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업무를 통합, ‘품고’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자신의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온전히 집중하게 하고 안정적으로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핸즈는 최근 본사를 역삼으로 이전, 기술개발과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를 신설했다. 근속연수 1년마다 1개월 유급휴가 안식월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개발자 채용에 나선 것도 이러한 비전 실현 일환이다.
한편 두핸즈는 2012년 ‘일자리 기회를 넓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킨다’는 미션으로 설립됐다. 올 9월 네이버 등 유수 투자기관에서 216억원 시리즈B 투자를 받았으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320억원이다.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일자리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미션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취약계층 고용비율은 전체 구성원의 30%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