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직장인이 진단한 기업 평균연령은…"평균 42세"

뉴시스

입력 2021.12.22 01:11

수정 2021.12.22 01:11

[서울=뉴시스]재직 기업의 연령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재직 기업의 연령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직장인들이 진단한 국내 기업의 평균 연령은 42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정감은 있으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중년의 느낌'이라는 게 주된 평가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재직 기업의 연령을 진단한 결과 응답자의 47.0%가 '40∼50대'를 선택했다. 20∼30대를 꼽은 이들은 38.8%였고, 60대 이상을 선택한 이들은 14.2%였다.

질문은 ▲20∼30대(경험이 적어 조직이나 시스템이 조금 미숙하며 시행착오도 겪지만 도전정신을 독려하고 조직 전반적으로 활기에 넘침.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없음) ▲40∼50대(경험에서 오는 노련함과 전문성이 느껴짐. 안정감을 갖춘 조직이지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못함) ▲60대 이상(풍부한 경험으로 원숙함이 느껴짐. 높은 안정감이 장점이며 여유가 엿보이나 변화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며 정체된 느낌이 강함) 등 세 가지 항목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개방형 질문을 통해 회사의 나이를 매긴 결과 평균 42세로 집계됐다.
연령에 대한 평가 이유(복수응답)로는 '소속된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41.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우리 회사가 속해 있는 업종 특성(38.1%) ▲CEO 및 임원들의 성향(28.9%) ▲회의 진행 방식 등과 같은 업무적 요소(18.1%) ▲출퇴근 시간이나 복장 등 기업 문화(15.1%) ▲회사의 제품을 이용하는 주 고객들의 연령(12.2%) 등을 제시했다.


한편 회사 내에서 일이 진행되는 방식과 기업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직원 태도 등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중심'(34.2%) 보다 '직무나 직급 중심'(65.8%)으로 이뤄진다는 곳이 많았다. 또 과정(19.7%)보다 결과물(80.3%)을 중시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창의력(31.0%)보다 노련함(69.0%)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고 평가했다.


재직 중인 회사는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게 시행'(29.6%)하기보다 '신중하게 검토하는 편'(70.4%)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으며 기업의 IT기술과 소셜미디어 활용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활용도가 낮다(IT기술 활용도 낮음(55.7%)·소셜미디어 활용도 낮음(59.4%))고 평가한 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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