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CDC "오미크론 확산에 신규 확진자 기록 넘어설 수도"

뉴시스

입력 2021.12.22 04:14

수정 2021.12.22 04:14

[뉴욕=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21.
[뉴욕=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2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앞으로 급증하며 신규 확진자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 CNN 등 따르면 CDC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몇주동안 전국적으로 새로운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난 1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25만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CDC는 정부, 학계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 모델을 종합해 몇 주 동안 전국적으로 급증할 경우 이르면 1월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과 백신 면역 효능 회피 등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확산해 내년 1월에 정점에 달하거나 내년 4월에 급증세를 보일 것이라는 두가지의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CDC는 보건 시스템과 대중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DC는 "오미크론 사례가 단기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수가 많기 때문에 심각성이 낮더라도 병원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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