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캘린더 웹에서도 쓰세요" 카톡 '톡캘린더' 웹버전 출시

웹 환경에서도 톡캘린더 활용 가능
카카오 계정 로그인 시 동기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의 이용자 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톡캘린더'를 웹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톡캘린더' 기능을 웹버전으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톡캘린더' 웹 기능 출시. 카카오 제공.

톡캘린더는 지난 2019년 9월 출시된 기능이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에서 만든 일정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다. 이외 △대화 중 채팅방에서 일정 등록 △카톡 친구 일정에 초대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의 일정 알림 및 이용자 응답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톡에 등록돼 있는 친구의 생일이나 공휴일, 기념일 등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리한 일정 관리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톡캘린더 웹버전은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존의 톡캘린더와 동기화, 일정 등록과 친구 초대 등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아울러 목적에 따라 기존 캘린더 외 새 캘린더를 추가할 수 있다. 업무용 캘린더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가족·친구·회사 동료와 함께 일정을 공유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나 카카오TV 콘텐츠 일정 등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구독 캘린더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느 향후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PC 카카오톡에서만 가능하던 톡캘린더를 웹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선보임으로써 이용자들의 사용 경험을 확장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지원하고자 했다"며 "톡서랍, 카카오메일 등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형 서비스들과 연계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