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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기계·장비·로봇에 3834억원 지원…"제조업 경쟁력 제고"

뉴스1

입력 2021.12.22 11:01

수정 2021.12.22 11:01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계·장비·로봇 분야에 내년 383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보다 269억원(7.6%) 증가한 규모로, 산업계가 당면 과제인 탄소중립, 디지털전환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계·장비·로봇 분야 지원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내년 지원은 분야별로 연구개발에 2690억원, 기반구축에 1144억원으로 구성됐다.

기계·장비분야 지원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화석연료 기반의 건설·농기계의 내연기관을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동력원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를 개발해 보일러 등 기존 열원기기의 에너지원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융복합·서비스화도 추진한다. 건설·농기계에 AI, IoT 등 기술을 융합해 Δ자율작업 고도화, Δ지능형 안전관리, Δ이종 건설기계간 협업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Big3 산업과 나노 분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핵심 제조장비 국산화 기술개발 등 신산업 제조장비 지원 방안도 이번 계획에 담겼다.

로봇 분야에서는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하는데 목표를 뒀다. 내년 지원을 통해 Δ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 개발 및 개발 모델 개량 Δ제조로봇 현장 보급 확대 Δ제조장비-로봇 연계 표준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비대면, 돌봄 서비스 등 로봇 활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수소경제 시대 준비를 위해 지역별 산업 특성을 고려해 올 5월 선정한 신규사업 5건을 포함한 총 18개 사업에 368억원 투자, 업계의 공동 활용 인프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제조혁신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내년 신규 선정한 2개 분야를 포함한 총 7개 사업에 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위축된 경기 상황을 고려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내년 1분기 중 사업공고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4월 중 사업자 선정 및 협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