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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 품은 공세권 주거단지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2 15:55

수정 2021.12.24 12:35

코로나19이후 일부 공세권•숲세권 단지, 역세권 보다 가격 상승률 높아 
디 에이션 파크 부산, 약 49만여㎡ 규모 부산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인접
투시도_디에이션파크부산
투시도_디에이션파크부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이 코로나19가 점점 확산되면서 공세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거에 대한 쾌적성이 주거지 선택에 있어 공세권, 숲세권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올해 자사 앱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공세권 숲세권 등 쾌적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통적인 주거선택 요인인 ▲편의시설 인접(13.1%) ▲교통 편리성(12.7%)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주거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쾌적성에 대한 선호도는 높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거환경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5%가 자연이 주는 쾌적성을 첫번째로 꼽았고, 뒤를 이어 교통 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 등 주거 쾌적성을 중시하는 수요자가 더 많았다.

청약시장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경기도 이천에서 선보인 ‘이천 자이 더 파크’는 부악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단지로 화제를 모으며 이천 지역내 최고 경쟁률인 39.78: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11월에 대전시 용두동에 선보인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역시 단지 인근 경관녹지 산책로, 유등천 수변 공원 등이 있는 숲세권 단지로 1순위 청약 당시 46.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92실 총 16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면적 79~80㎡ 92실을 우선 공급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79㎡A 23실 ▲80㎡B 46실 ▲80㎡C 23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DL건설이 맡았다. 대림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DL건설은 DL그룹(구 대림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사다.

인근에 대형 시민공원도 갖추고 있다. 디 에이션 파크 부산 축구장 66배에 달하는 약 48만㎡ 규모의 ‘부산 시민공원’이 인접해 있다. 약 110만 그루의 수목이 식재된 부산 시민공원에는 수경시설 및 휴양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 있어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부산 시민공원 내에는 2000여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부산 국제아트센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문화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야외공연장, 카페, 잔디광장, 바닥분수, 역사의 숲 등이 조성돼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광장인 ‘송상현광장’(3만 4740㎡)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더블역세권 입지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부전역(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과 서면역(부산지하철 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개발호재도 또한 예고돼 있다.
단지 앞의 부전역은 버스환승센터와 업무,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로 추진중에 있으며, 범천차량기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통해 의료복합시설, 메디컬타운, 주거시설, 문화 및 상업시설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의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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