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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김건희, '엄마찬스'로 서울대 EMBA 자격 요건 갖춰"

뉴시스

입력 2021.12.23 21:49

수정 2021.12.23 21:49

기사내용 요약
"서울대 입학 일정과 코바나 인수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가"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을 기획한 코바나 컨텐츠 김건희 대표. 이번 자코메티 전시작품 평가액은 2조천억원대로 조각 원본이 온 대규모 전시다.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 특별전을 기획한 코바나 컨텐츠 김건희 대표. 이번 자코메티 전시작품 평가액은 2조천억원대로 조각 원본이 온 대규모 전시다.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EMBA) 취득과 관련해 "'엄마찬스' '대표이사 찬스'로 부랴부랴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요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입학 일정과 ㈜코바나의 인수가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며 "김 씨는 어떻게 서울대 EMBA 지원자격을 아주 우연히 갖추게 되었을까가 오늘의 질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09년 8월 학사학위,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 영어성적, 5년 이상 실무경력 내용을 담은 입시요강 및 일정을 공지한다"며 "공교롭게도 같은 해 9월 2일 김 씨는 ㈜코바나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의에 확인한 결과 공교롭게도 ㈜코바나는 2009년 9월30일, 25만원의 회비를 1회 납부해 대한상의 임의회원으로 가입했지만 그 후로는 한 번도 회비를 납부하거나 활동을 한 기록이 없다"며 "갑작스런 ㈜코바나의 인수와 ㈜코바나의 대한상의 회원가입은 상공회의소 회원으로서의 활동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코바나는 김 씨가 설립한 회사가 아니라 2007년 위모씨가 설립한 '제임스앤데이빗엔터테인먼트코리아'라는 회사를 김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주식 100%를 인수해 2009년 9월2일 ㈜코바나로 법인 명칭을 바꾸면서 감사로 취임하고, 같은 날 김 씨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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