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공공클라우드 전환정책 재검토”..윤영찬 의원 27일 토론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4 09:36

수정 2021.12.24 09:36

‘공공클라우드 전환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토론회<BR>
[파이낸셜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실은 오는 27일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공클라우드 전환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튜브 채널 ‘윤영찬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현재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은 정부 직영 공공 클라우드 센터 구축에만 집중,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역행하는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윤 의원은 클라우드 정책 소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정안전부와 적극 협의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방향성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이번 토론회를 기획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실은 12월 27일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공클라우드 전환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영찬 의원실 제공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실은 12월 27일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공클라우드 전환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윤영찬 의원실 제공

토론회 발제는 행정안전부 서보람 국장, 과기정통부 홍사찬 과장, 아주대 윤대균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서보람 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대하여 설명하고, 홍 과장은 지난 9월에 발표한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될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 설명에 나선다. 윤 교수는 국내외 공공클라우드 전환 정책을 분석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영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한국교원대학교 정필운 교수, 베스핀글로벌 강종호 전무, KT 김주성 상무, 네이버클라우드 김준범 이사, 더존비즈온 송호철 대표, 두드림시스템 이태석 대표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클라우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혁신을 촉발하는 디지털 경제 핵심 기술로 전 세계가 클라우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ICT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민간 주도하에 성장해온 산업으로 민간과 함께 만들어가는 클라우드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윤 의원은 “산업계 전문가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인 만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 방향성을 재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