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에 접종 증명 기능 추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에서 '제주안심코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출입 인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앱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증명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패스(접종 증명·음성 확인 제도)를 확인하게 되면서 그동안 사용자들은 출입 인증과 예방 접종 증명 확인을 별도로 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이런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도는 도민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제주안심코드 QR 인증 한 번으로 출입기록과 동시에 예방접종력까지 앱 화면에 표출되고, 음성 안내까지 지원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제주안심코드 앱을 통해 백신 접종 정보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앱 내 '백신정보' 메뉴에서 접종 차수, 백신 종류, 접종일, 접종 후 14일 경과 여부까지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제주안심코드 앱에선 백신 접종 정보를 한 번만 인증하면 유효기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출입 인증 시 '인증되었어요.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제공되면서 이용자는 물론 사업주도 접종 확인에 따른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전망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안심코드 앱을 활용한 예방접종 증명 확인이 편리해지는 만큼 방역 현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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