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범대학 별도 변표 적용…'전공 적합성 확보'
수험생들이 흔히 '변표'라고 부르는 변환 표준 점수는 표준 점수 체계를 적용하는 수능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다수 대학이 활용하고 있다.
중앙대는 올해 인문대학·사범대학 모집 단위의 변표를 경영경제대학과는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경영경제대학 등 대부분 단과대학은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반면, 인문대학·사범대학은 표준식에 일정 점수를 가산한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학 반영 비율이 45%로 높은 경영경제대학과 달리 인문대학과 사범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의 전공적합성 확보 필요에 따라 별도 변환 표준 점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이 통상 '자연 계열'로 인식하는 과학탐구 영역 반영 모집 단위에서는 표준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공과대학·창의 ICT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소프트웨어대학·생명공학대학·예술공학대학 등 이공 계열과 의과대학·약학대학·적십자간호대학 등의 의약학 계열이 그 대상이다.
한편 2022학년도 중앙대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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