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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희소한 ‘용산’… 부촌에 부는 호재 바람에 연일 신고가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10:05

수정 2021.12.27 10:05

한남더힐•나인원 한남•시티파크 등 랜드마크 신고가…땅값도 4.59%↑
한남 뉴타운, 유엔사 부지 등 호재 풍부, 공급물량 10년간 4천 가구 불과
브라이튼 한남_투시도
브라이튼 한남_투시도

서울 아파트 값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용산 랜드마크 단지들은 집값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땅값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데다 희소가치까지 부각되면서 평당 1억원이 넘는 단지들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 전용 59㎡는 26억 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거래된 지난 6월, 25억원(전용 59㎡) 보다 1억 5000만원이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한남동의 ‘나인원 한남’ 역시 전용 273㎡이 지난 10월 84억원에 거래되며, 이 단지의 최고가로 거래됐던 지난 4월 전용 244㎡의 79억원을 뛰어 넘었다.

또 한강로3가의 ‘용산시티파크 1단지’ 전용 146㎡도 11월 26억 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로, 마지막으로 거래됐던 지난 6월 매매가 24억 6000만원 보다 1억 4000만원 가량 가격을 높였으며, 서빙고동의 ‘신동아 아파트’ 전용 210㎡도 지난 10월 45억원에 계약이 체결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한강 및 이촌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등 자연친화시설을 품고 있는 우수한 입지에 한남 뉴타운, 유엔사 부지 등 대규모 개발 호재도 풍부한 곳이다.

그렇다 보니 땅값도 꾸준히 상승하며 집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지가 변동률 자료를 보면 올해(1~10월) 용산구 땅값은 4.591%가 상승했다. 이는 서울 전체 지가 상승률(4.427%)를 상회하는 것인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지가 상승률(4.02%)도 웃돌고 있다. 서울시 구별로 살펴봐도 △강남(5.063%) △서초(4.927%) △성동(4.915%) △송파(4.742%)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여기에 주택 공급의 희소성도 집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 10년 동안 용산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3894가구로 서울시 전체 공급 물량(32만 530가구)의 1.2%에 불과하다. 강남구(10.88%), 서초구(8.46%), 송파구(8.12%)가 이 기간 동안 2만 6000여 가구~3만 5000여 가구가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공급이 없었던 셈이다.

이렇다 보니 용산에서 분양하고 있는 랜드마크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영한남동개발PFV가 용산구 한남동 90-4번지 일대에 ‘브라이튼 한남’ 공동주택을 분양 중이다. 브라이튼 한남은 지하 8층~지상 16층, 전용 51~84㎡ 오피스텔 121실과 전용 103~117㎡ 공동주택 21가구, 총 14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한강과 근접하고, 공동주택이 지상 14~16층에 위치해 있어 전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가진 것이 큰 특징이다.

단지 인근으로 111만 205㎡ 규모의 한남 뉴타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한남동에 지난 10년간 공급된 단지가 419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에 대한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공동주택이 상층부에 위치해 있어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남동에서 한강 조망권 단지들이 평당 1억원을 돌파하는 추세”라며, “주변에 한남뉴타운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한남동 새아파트 공급 희소성도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옥상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Private Rooftop Garden)’이 조성된다. 녹지로 꾸며진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혼자만의 휴식 공간, 소중한 이들과의 파티 공간 등 입주민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입주민 차량 드롭오프 존, 특화 피트니스 시설, 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건물 전반에 걸친 최첨단 IoT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 1,2층에 조성되는 어메니티 시설은 수요층을 고려해 프라이빗 살롱 형태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독서가 가능한 ‘라이브러리’와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키친’과 ‘세대 창고’ 등이 마련된다. 지하 2층에는 입주민 전용 라운지와 카페가 들어서고, 전문 강사가 상주하는 ‘프라이빗 피트니스’도 조성된다.


고급 주거 상품에 걸맞은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룸 클리닝, 파티 & 케이터링 등의 편의 서비스와 피크닉 용품 렌털, 세탁, 펫 케어, 육아 도우미 파견, 방역, 방문 세차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 홍보관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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