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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의 상징 '오션뷰' 부산·송도·속초 분양에 관심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6 10:39

수정 2021.12.26 10:39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투시도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송도, 속초 등 바닷가를 접한 지역에서 '오션뷰'를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 조망을 갖춘 아파트는 공급 부지가 한정적이다 보니 희소가치가 높아지며 실거주용은 물론, 세컨하우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아파트는 '오션뷰 프리미엄'이 붙어 웃돈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 앞바다 조망이 가능한 '엘시티'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용면적 185㎡ 46층이 4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5년 분양 당시 동일 면적·층 기준 분양가가 22억원 안팎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20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강원도에서도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속초청호 아이파크' 전용 84㎡, 19층이 지난 8월 7억2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강원도에서 전용84㎡ 기준 최고가로 2015년 당시 분양가는 2억6900만원이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에서는 '한강뷰' 아파트가 고가 아파트의 상징으로 여겨지듯이, 바다를 접한 도시에선 '오션뷰'를 확보한 아파트가 랜드마크"라며 "다만 오션뷰 아파트라도 개발 상황에 따라 조망권을 뺏겨 '오션뷰 프리미엄'을 잃어버린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영구 조망 입지를 갖춘 단지는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을 하는 오션뷰 단지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부산 앞바다 조망권을 갖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294 일원에 지하3층~지상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46㎡의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는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있고 오션뷰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뒤로는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가 있어 그린뷰 조망까지도 갖추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송도국제도시 A16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이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고,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일원에 생활숙박시설인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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