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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서울대 GLA 과정 지원 당시 직위는 감사"

뉴시스

입력 2021.12.26 14:57

수정 2021.12.26 14:57

기사내용 요약
에이치컬쳐 기획이사로 GLA 지원…직위 허위 의혹 제기
"상법상 감사-이사 겸직 금지…金 스펙 만들기용 회사냐"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2021.12.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2021.12.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대 문화콘텐츠 글로벌리더(GLA) 과정 지원 당시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기획이사로 입학했으나 실제 직위는 감사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제출한 서울대 GLA 과정 입학자 명단에 따르면, 김씨는 에이치컬쳐의 기획이사로 서울대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에이치컬쳐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김씨는 회사 설립 시부터 2006년 11월까지 에이치컬쳐의 감사로 등재돼 있음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법 제411조에서 감사의 이사 겸직을 금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김씨가 서울대 GLA 과정에 지원할 무렵인 2006년 5월~6월경 기획이사로 재직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에이치컬쳐는 김씨가 재직 기간을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으로도 알려진 회사다.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에이치컬쳐 기획이사 재직 경력을 제출하며 회사설립일(2004년 11월30일)보다 이른 2003년 12월2일부터 재직했다고 기재해 이력을 허위로 적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병기 TF 단장은 "서울대 GLA 과정은 국고가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투명하고 철저한 입학생 선발 절차는 필수"라며 "등기부 상 명백히 감사라고 기재돼 있는 김씨가 기획이사라는 직함으로 선발된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에이치컬쳐가 김씨의 스펙 만들기용 회사였을 수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김씨 자신이 근무를 시작했다고 한 2003년 12월부터의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급여계좌 공개 등을 통해 쉽게 증명할 수 있으니 관련 자료를 국민들께 신속히 공개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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