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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버디, 전년대비 판매량 160% 증가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10:54

수정 2021.12.27 10:54

골프존데카의 거리측정기 브랜드 '골프버디'가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국내외 제품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데카 CI 및 골프존데카의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골프버디' BI 이미지. /사진=골프존데카
골프존데카의 거리측정기 브랜드 '골프버디'가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 국내외 제품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데카 CI 및 골프존데카의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골프버디' BI 이미지. /사진=골프존데카
[파이낸셜뉴스]국내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기업 골프존데카(대표이사 정주명)의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인 ‘골프버디’의 올해 국내외 제품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데카에 따르면 전 세계 대륙별(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판매유통망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오프라인 판매량이 국내와 미국의 경우 각각 전년 대비 140%, 148%가량 상승했다. 대륙 기준으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약 214%, 178%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특히 일본 시장에서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GB LASER lite(이하 ‘lite’)’가 성능 대비 실속 있는 가격대로 주목을 받으며 올해 lite의 일본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16% 크게 성장하는 등 골프버디 일본 판매량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출시된 초소형 충전식 레이저 거리측정기 제품인 ‘GB LASER atom’ 등이 국내를 비롯해 아마존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으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골프버디가 이처럼 국내외에서 판매 성장률을 거듭하고 있는 배경에는 방대한 DB 확보와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현재 전 세계 4만여 개의 골프코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프코스 DB를 활용해 △고저차(국내/일본/미국 일부 지역) △그린 언듈레이션 정보가 반영된 거리와 그린 맵(국내, 미국의 경우 일부 지원) △코스 공략 가이드(듀얼 아크 거리, 코스 IP, 샷 이력 등 확인 기능) △세계 최초 두 가지(위성/그래픽) 맵 지원 △앱/웹 연동형 기록(스코어, 샷 트래킹) △스코어카드 등 다양하고 정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하며 골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 출시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aim L11’에는 자사만의 ZST(Zero Second Technology) 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골프버디 제품 대비 측정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켜 측정 버튼 클릭 시 0.2초 만에 목표물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인 ‘GB LASER atom’은 현존하는 국내 거리측정기 제품 중 가장 작은 초소형 충전식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다. 최근 MZ세대의 신규 골프 인구 유입이 많아짐에 따라 골프용품이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트랜드에 발맞춰 디자인한 제품이다.


2016년 3월 삼성전자와 골프 전용 웨어러블 기기 앱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양사간 협업을 통해 2017년 삼성 스마트 워치(현 갤럭시 워치) 전용 골프 앱 '스마트 캐디'가 탑재된 ‘갤럭시 기어3’의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골프버디 스마트 캐디’ 앱이 탑재된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된 DB 기반의 앱 서비스 기술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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