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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맥스, 삼성전자 부산에 3만세대 '스마트홈' 구축↑.. 협력사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10:26

수정 2021.12.27 10:26


[파이낸셜뉴스] 코맥스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 델타시티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협력 관계인 코맥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맥스는 전일 대비 190원 (+3.78%) 상승한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 델타 시티(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연평균 24.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608억달러(약 71조5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4년 뒤 약 3배 가까이 커져 2025년 1785억달러(약 208조6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기(IoT) 기기를 생산중인 코맥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구축시 수혜주로 거론되는 코맥스는 CCTV와 비디오폰, 인터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실제 코맥스는 삼성전자와 IoT 클라우드 플랫폼을 상호 연동시켜 사용하는 월패드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 및 모바일 빅스비(Bixby)를 통해 상호간에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CIOT-1000Y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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