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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 의료 질 향상 위한 '2021 QI 경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11:22

수정 2021.12.27 11:22

안양윌스기념병원, 의료 질 향상 위한 '2021 QI 경진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2021 QI(Quality Improvement, 의료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안양윌스기념병원 QI경진대회는 매년 초 부서마다 계획했던 QI활동 주제를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총 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심사를 통해 상위 3팀이 본선에 올라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본선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발표자와 심사위원 등을 포함한 필수 인력이 참석해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심사는 주제의 적절성, 문제 개요 및 활동 목표, 활동효과 등 8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진행됐으며 ‘관절 수술환자의 자가 운동 프로그램 수행을 통한 치료효과 및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6병동·상담실팀이 1등상(윌스으뜸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을 차지한 6병동·상담실팀은 지난 한 해 동안 관절 수술환자의 빠른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환자 눈높이에 맞는 표준화되고 일관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직접 자료를 제작해 환자들에게 교육했다.

이같은 적절한 교육은 관절 수술환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술 후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총평을 맡은 QPS(Quality & Patient Safety,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손원수 부위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 수술환자들 대부분이 언제부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표준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면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2등(윌스버금상)은 ‘전신마취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합병증 발생률 감소를 위한 간호활동’을 발표한 7병동이 차지했으며, 3등(윌스아차상)은 ‘회복 탄력성 강화를 통한 직무스트레스 감소활동 및 이직률 감소’를 발표한 외래·비수술센터팀에게 돌아갔다.


이동찬 병원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지난 1년 동안 환자 만족도와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QI활동을 펼친 모든 부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