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이 개그맨 김학도와의 결혼 생활을 바둑에 비유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해원은 김학도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좀 더 살아봐야 알 것 같다"라며 "아직 바둑이 끝나지 않았지만 패착보다는 아마 좋은 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자녀들의 바둑 능력에 대해 한해원은 "첫째 아이는 바둑을 잘 두고, 셋째는 트로트에 재주가 있었다"라며 "김학도씨가 트로트 경연에 나간 적이 있는데 옆에서 따라하던 셋째가 더 잘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김학도는 지난 2008년 바둑기사 한해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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