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초등 1·2학년 17%가 이용한 인공지능 활용 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뉴스1

입력 2021.12.28 06:02

수정 2021.12.28 06:02

인공지능(AI) 활용 수학 수업 지원 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를 활용해 수학 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인공지능(AI) 활용 수학 수업 지원 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를 활용해 수학 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수학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누적사용자가 1년 만에 12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초등 1~2학년의 약 17%가 회원으로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등 수학수업 지원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수학탐험대)의 2021년 운영 성과보고회를 28일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10개 연구학교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성과보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확장 가상 세계 운영체제(플랫폼) '게더타운'에서도 함께 열린다.

수학탐험대는 수학을 처음 배우는 초등 1~2학년 학생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교과서의 개념과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게임 기법을 적용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분석을 통해 학생 수준에 맞는 추가 학습을 제공한다. 학교 수업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는 연구학교 위주로 사용했으나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6만8406명이었던 누적 가입자가 현재 166만6722명으로 10만여명(250%) 늘었다. 학생 가입자는 약 15만명으로, 전국 초등 1~2학년 학생(85만2743명)의 17.5%에 해당한다.

누적 사용자 수도 같은 기간 54만0943명에서 175만3695명으로 120만여명(320%)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단순히 회원 가입만 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연구학교 설문조사에서도 교사의 70%가 '유용하다'고 평가했고, 학부모의 8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연구학교에서 수학탐험대의 효과성을 확인한 결과 덧셈과 뺄셈, 수 비교하기, 곱셈 등 여러 수학 학습영역에서 성취도가 높아졌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높아지는 등 변화가 발견됐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학습 프로그램도 개발해 현재 연구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똑똑 수학탐험대' 누리집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똑똑! 수학탐험대'를 검색한 후 설치해도 된다. 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학습 진단과 예측의 정확성을 높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개념 학습 영상을 비롯해 460여개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지속해서 도울 수 있도록 수학탐험대의 초등 3~4학년 시스템 보급을 지원하고 5~6학년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