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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호랑이해 맞아 822종 명절 선물상품 선봬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8 13:44

수정 2021.12.28 13:44

모델이 GS25 매장에서 임인년 호랑이 해 관련 금 상품을 들고 있다. GS25 제공.
모델이 GS25 매장에서 임인년 호랑이 해 관련 금 상품을 들고 있다. GS25 제공.

GS25가 2022년 임인년 흑호랑이해 설을 맞아 총 822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설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선물 세트의 가격대 별 매출 구성비는 5만원 이상 상품이 지난해 40.3%에서 올해 58.6%로 늘어 고급 선물 세트의 수요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류 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비식품이 지난해 24.2%에서 올해 29.1%로 4.9%포인트 증가했다.


GS25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을 쉽게 구매하는 트렌드가 늘었고, 특히 미코노미 상품과 관련한 소형 가전, 홈 트레이닝 기구, 화장품, 명품 잡화 등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가 이번 설 명절에 판매하는 최고가 상품은 1억3340만원의 윌슨베네시사의 레졸루션 오디오세트다. 전세계 최고가 수준의 명품 오디오로 유명한 영국의 오디오 명가 윌슨베네시사의 최고급 상품으로 탄소 섬유가 소재로 쓰였다.

판매가 1000만원의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샤또마고1996’ 등 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 6종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 상품이다.

현재 3000두 정도만 사육되고 있는 토종 칡소 기획 세트 상품인 칡소한마리세트(120만원)와 7년 이상 자란 캐비어 알 상품인 알마스캐비어세브루가(8만9000원) 등도 준비됐다.

GS25는 2022년 임인년 흑호랑이 해를 맞이해 호랑이가 디자인된 순금 호랑이 코인 3종과 황금호랑이 4종, 블랙호랑이목걸이 등 16종의 금 상품도 판매한다.

순금 상품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제작 기간은 7일 정도 소요된다.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이 외에 최근 불고 있는 아트페어 열풍을 반영해 명화 그림 상품 24종도 운영한다. 가격은 3만원~11만6000원으로 크기 별로 다양하다.

GS25는 지난 27일부터 1월 18일까지 106종의 한우, 과일, 수산, 수제 햄 등의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10+1, 5+1 등의 덤 증정 상품을 2+1등 더 나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을 위해 사전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이 밖에도 GS25는 1월 1일부터 7일까지 ‘범상치 않은 한주’라는 콘셉트로 파격 1+1 증정 상품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한편 1월 정기행사 상품 1200여종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 샤넬 클러치백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1월 한달 간 주차 별로 진행한다.


양윤정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장은 “매년 GS25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미코노미와 프리미엄 선호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일반 명절 선물 또한 사전 구매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 혜택을 고객들께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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