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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륜대로 골목활력 사업 완료.. ‘오륜꿈길’ 로 재탄생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8 13:40

수정 2021.12.28 13:40

▲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오륜대로 ‘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금정구 제공
▲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오륜대로 ‘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금정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오륜대로가 새옷을 입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오륜대로 32부터 오륜대로 47까지 ‘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정구가 부산시의 ‘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에 공모, 선정돼 예산 8900만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오륜대로 일원의 상점에서 노후 간판 교체, 어닝·윈도우 썬팅 지원 등 맞춤형 환경개선과 골목 스토리 발굴을 통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작, 이정표·오브제 설치 등 골목 브랜드화를 도왔다.

또한 이 일대는 가톨릭대학교가 인접해 주로 학생들이 머무는 곳으로,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한다는 의미의 “오륜꿈길3247”이라는 골목 브랜드명을 새롭게 선보였다.

안규철 골목공동체 대표는 “오륜대로 골목 입구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동안 상인들이 마케팅에 서툴러 주목받지 못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금정구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금정구는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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