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영산강 수질악화의 주원인이 광주 제1하수처리장의 방류수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적인 분석과 검증을 통해 광주 제1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암모니아성 질소가 영산강 수질악화의 주 원인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하천 연장이 짧고, 유역면적이 한강의 8분의1 수준인 영산강은 하천의 유량이 부족해 5대강 중에서 수질이 가장 나쁜 곳으로 꼽힌다.
수질의 경우 최상류층에선 1급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류에 위치한 광주를 지나면서 4급수로 나빠지고, 중류인 나주를 지나면서 3급수로 회복되는 특이한 경향을 보였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부터 실제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광주제1하수처리장의 암모니아성 질소가 수질악화의 원인임을 밝혀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시와 함께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방류수의 총질소 수질기준을 현행보다 절반 수준으로 강화 고시할 방침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노력해준 광주시에 감사하다"며 "영산강 수질과 수생태 건강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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