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에서 투자자 보호...상담 및 지원
[파이낸셜뉴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가상자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교육, 피해 상담 등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지난 5월 설립을 발표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두나무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다고 당시 발표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우선 현재 두나무 본사 1층에 마련된 업비트 라운지에서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만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앞으로 △투자자보호 △디지털 자산 교육 △업비트케어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투자자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비트는 가상자산 관련 투자 사기 유형과 예방,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묘해지는 전자금융사기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대응법을 상세하게 안내해 유사 피해를 예방, 가상자산 관련 범죄 사기 근절에 나선다.
가상자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최신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투자를 위한 디딤돌 역할도 한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투자에 익숙한 사람과 초보 투자자들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셀럽이 조언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 코너에서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직접 작성한 칼럼을 연재한다. 앞으로 많은 셀럽 필진을 초빙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관련 피해자의 심리 및 법률상담도 지원한다. 가상자산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따른 피해가 명백하거나 피해 사실과 피해금액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업비트케어를 신청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걸쳐 외부 전문 상담가와 연결해 본격적인 지원을 한다. 비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해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의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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