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GS25, 맛집 협업 도시락 구매 고객 80% 'MZ세대'

뉴스1

입력 2021.12.29 09:34

수정 2021.12.29 09:34

GS25 금돼지식당 및 이찬원과 협업한 도시락. (GS리테일 제공)© 뉴스1
GS25 금돼지식당 및 이찬원과 협업한 도시락. (GS리테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올해 GS25에서 판매한 도시락 중 유명 인사나 맛집과 손잡고 선보인 이색 제품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GS25 식품개발팀에 따르면 이색 도시락을 구매한 소비자 중 10대부터 30대까지 MZ세대 비중이 80.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24.6%)·20대(31.8%)·30대(24.1%)·50대 이상(5.3%)으로 집계됐다.

올해 GS25는 이색 협업 마케팅으로 MZ세대를 겨냥했다. 출시한 도시락은 밥굽남·이찬원·금돼지식당·대한곱창과 협업해 눈길을 끌었다.

제품은 감성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굿즈 증정품이나 할인 행사를 준비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GS25는 색다른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1020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내년에도 협업 도시락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 식당 요리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콘셉트 도시락도 매달 1회 출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Δ나트륨 저감 Δ칼로리 저감 Δ당(糖) 저감 Δ구이 조리법 확대 Δ채소 식재 확대를 목표로 건강 도시락 상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충훈 GS리테일 FF팀장은 "올해 다양하게 선보인 협업 도시락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2022년에는 가성비·프리미엄·건강 도시락까지 메뉴 차별화를 통한 도시락 트렌드 세터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