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신설된 마을버스 788번 노선의 운행이 오는 31일부터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788번 버스의 첫차는 오전 6시 10분부터다. 마지막 차는 9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간격은 25분 안팎이며, 25인승 버스가 노선에 투입된다. 요금과 환승체계는 시내버스와 같다.
북구엔 기존 마을버스 777번 1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추가 신설했다.
노선은 주민 의견수렴, 연구용역, 권역별 공청회,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난 7월 최종 확정됐다.
788번은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기점)~첨단교통공원~양지초교~북부경찰서~말바우시장(서)~시화문화마을문화관(종점)까지 총 18.5㎞ 구간이며 정류소는 47개다.
또 다른 신설 노선인 799번 버스는 살레시오고(기점)~양산타운~연제주공아파트~운암산코오롱하늘채아파트~시청~상무역~김대중컨벤션센터역(종점)까지 총 22㎞ 구간, 정류소 44개다.
799번 버스 노선은 정류소 설치 등을 마치는 내년 2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북구, 특별교부세 15억7000만 원 추가 확보
광주 북구는 하반기 특별교부세 36억 원에 이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억7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 생활·재난 안전 관련 5개 사업 예산이다. 구체적으로 ▲범죄예방용 폐쇄회로(CC)TV 설비 16곳 설치 3억 원 ▲문흥2동 행정복지센터 내진 보강 2억1000만 원 ▲동림동 행정복지센터 내진 보강 2억6000만 원 ▲금곡동 풍암제 보수·보강 공사 8억 원 등이다.
한편 북구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상반기 25억 원, 하반기 36억 원 등을 확보했다. 올해 정기분 특별교부세 규모가 광주시 자치구 중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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