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코로나19로 문화 향유, 여가 활동의 비대면화 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30 08:56

수정 2021.12.30 10:05

연차휴가 만족도 현황
연차휴가 만족도 현황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문화 향유와 여가 활동의 비대면화가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장기휴가 중심에서 육아·휴식 중심으로 휴가 사용 양상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1년 문화·여가 관련 3가지 국가 승인통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33.6%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감소하고 매체를 이용한 간접 관람 횟수는 32.4회로 전년 대비 6.8회 증가하는 등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여가활동의 중심이 비대면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늘어난 여가시간(평일 3.8시간/0.1시간 증가, 휴일 5.8시간/0.2시간 증가)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거나(42.8%로 10.2%포인트 증가) 집 근처 또는 공원에서(공터·공원 1순위 답변 비율 29.5%로 7.7%포인트 증가)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 또한 달라졌다.
근로자들의 연차 일수·사용률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여행을 위한 연차 사용은 24.2%로 전년 대비 11.1%포인트 감소했고, 휴식(38.7%로 4.8%포인트 증가)·집안일(22%로 4%포인트 증가)을 위한 연차 사용은 증가했다.

5일 이상의 장기휴가 사용은 줄고(9.4%로 8.8%포인트 감소) 8월에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의 비중이 16.9%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감소해 하계휴가 집중 현상이 완화됐다.


이번 세 가지 조사의 대상 기간을 살펴보면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와 국민여가활동조사는 2020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근로자 휴가조사는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여서,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이 조사 결과에 온전히 반영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