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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서울 반도체, 전기車 매출 향상 영업이익 개선 기대..매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30 10:22

수정 2021.12.30 10:22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LED(발광다이오드) 제조 기업인 서울반도체에 대해 2022년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대비 10.5%(2000원) 오른 수치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찬우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022년 매출액을 1조3242억원 영업이익을 109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 10.4% 오른 값이다. 그는 "회사의 전장용(자동차 전기장치부품용) LED 매출이 올해 대비 35.4% 증가한 24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TV용 미니 LED 판매 증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022년 EPS(주당순이익)를 1057원으로 추정하고 직전 5개년 PER(주가수익비율) 평균값을 10% 할인 적용한 약 20배를 곱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이하였던 미니 LED 출하량, 시장점유율 확대 제한 등 부정적 요인으로 PER 저점을 적용했지만,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됐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의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51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39.1%의 상승여력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김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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