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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도기연, 수소연료전지핵심기술 개발 성공…현대차 등 공급추진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30 11:24

수정 2021.12.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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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업체인 신도기연이 2022년 수소연료전지용 장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신도기연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7.42%) 오른 1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신도기연은 수소연료전지의 막전극접합체(MEA, Membrane Electrode Ass’y) 제조장비의 양산형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내년 수주부터 양산(장비) 납품을 전망하고 있다.

신도기연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 편중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장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개발 중인 장비는 수소연료 전지의 핵심 부품인 MEA를 제조하는 설비다.
신도기연의 MEA장비는 수소연료전지 구성품인 스택(Stack) 내의 MEA를 진공과 열을 이용해 합착한다.

신도기연은 현재 MEA부착기, 서브 가스켓(Sub Gasket) 부착기, GDL 부착기, 디렉트 코팅(Direct Coating) 장비 개발을 통해 MEA의 완전 자동화(Full Auto Inline)에 성공했다. MEA가 수소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스택(Stack)의 핵심 부품인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신도기연은 그동안 고객사 테스트를 통해 MEA 상용화 검증을 이어왔다. 신도기연은 2018년 4월 현대자동차 등 일부 고객사에 수소연료전지 공정 진공 프레스 파일럿 장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소연료전지 장비 기업 등에 파일럿 장비를 납품해 왔다.
내년엔 양산 라인용 제품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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