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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 "새해 계획 한달도 못 지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31 15:00

수정 2021.12.31 15:00

직장인 10명 중 3명, "새해 계획 한달도 못 지켜"
[파이낸셜뉴스] 대부분의 직장인은 해마다 다시 세우는 단골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매년 세우는 단골 계획 1위는 '운동/체력관리'였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세웠던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계획을 지키지 못한 응답자 10명 중 3명은 계획을 채 한달도 지키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12월 31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529명을 대상으로 '새해 단골 계획'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89.0%는 '새해마다 세우는 단골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단골 계획에 어떤 것이 있는지 묻자(복수응답) '운동/체력관리'가 64.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다이어트(35.5%)', '독서 등 자기계발(24.4%)', '이직(23.8%)', '주식 등 재테크 관련 공부(21.9%)' 등이 뒤따랐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세웠던 새해 계획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계획이 잘 지켜졌는지' 물은 결과, 67.3%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것. 이들 중 30.9%는 새해 계획을 채 한달도 지키지 못했다고 답했지만, 응답자의 대다수인 93.0%는 지키지 못한 새해 계획에 대해 '내년에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올해 새해 계획을 지킨 그룹(32.7%)은 연초 계획을 잘 지켜온 비결에 대해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를 계속해서 되새겼다(53.2%)'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중간 점검을 계속했다(37.0%)', '성실히 계획과 목표에 따라 움직였다(22.5%)', '함께 계획을 실행할 동료, 친구를 만들어 서로 격려했다(21.4%)' 등을 꼽았다.


이들이 새해 계획으로 성공한 것은(복수응답) '운동/체력관리(42.2%)', '취업(23.1%)', '독서 등 자기계발(21.4%)', '가족에게 효도하기(17.9%)', '다이어트(17.3%)' 등이 있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