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말 기준 중국 신에너지차 보유량, 전 세계 50%
- 1~11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155% 증가
- 1~11월 신에너지차 생산량 155% 증가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올해 연말에는 완전히 폐지한다.
중국 재무부와 발전개혁위원회 등 4개 부처는 지난해 12월31일 공지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고 중국청년보가 2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올해 초 30% 줄인다. 도시버스·물류배송·우편택배·환경위생 공무 분야는 20% 축소로 결정했다.
2021년 기준 보조금은 주행거리 300~400km 1만3000위안, 400km는 1만8000위안 이상이 대상이었다.
신에너지차 구입 보조금은 2022년 12월31일 전면 종료된다. 이 시점 이후 등록 차량에 대해선 더 이상 지원이 없다는 의미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부분의 성장세와 판매 동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에너지차는 중국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 추진 이후 전기차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리튬,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재료의 공급 부족이나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지난해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시그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기준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1~11월 누적으로 따지면 올해 155%가량 늘었다.
또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은 2021년 5월 말 기준 580만대로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작년 6월 발표했다.
중국 둥관증권연구소는 중국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2021년 240만대에서 2025년 75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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