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5조5499억 수주 '최대실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2 18:15

수정 2022.01.02 18:15

연말 대치 비취타운 등 2건 따내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5조5499억 수주 '최대실적'
현대건설이 지난해 마지막 날까지 연이은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핵심 입지인 삼성역 역세권의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투시도)과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은 5조5499억으로 최종 마감했다.

이는 현대건설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이다. 도시정비 업계에서도 최초로 3년 연속 1위에 올라섰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가구의 공동주택(아파트)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삼성역'을 제안했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84가구를 공급한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지난 2002년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지 19년 만에 리모델링까지 진행하는 첫 아파트가 된다.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라플루스'를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23곳에서 5조5499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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