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블리처스(BLITZERS/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강렬한 록 사운드의 곡 '끄덕끄덕끄덕'으로 새해 가요계 평정에 나선다.
지난해 5월 데뷔 뒤 2장의 미니앨범을 선보였던 블리처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싱글 음반 '바빈'(BOBBIN)을 발매한다. '바빈'은 뉴 메탈 콘셉트로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의미, 이미 정해져 있는 틀과 선입견에 대해 너무 쉽게 고개를 끄덕이며 무비판적인 수용과 긍정을 멈추고 좀 더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블리처스는 지난해 10월 두 번째 미니앨범 '시트-벨트'(SEAT-BELT)를 발매한 뒤 3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새 싱글 음반에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트렌디한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타이틀곡 '끄덕끄덕끄덕'(BOBBIN)을 비롯해 어린아이들이 많이 하는 놀이인 가라사대를 소재로 한 '가라사대'(Simon Says), 팬들을 위한 곡 '포에버 인 마이 하트'(Forever In My Heart)가 수록됐다.
블리처스는 '바빈'을 통해 강렬한 무드의 음악과 감성적인 팬송을 모두 선보이며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멤버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노래에 주목해달라고 입을 모으며, '끄덕끄덕끄덕'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패기의 신인' 블리처스를 최근 뉴스1이 만났다.
-만나서 반갑다. 각자의 장점을 포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우주) 블리처스의 막내이자 보컬인 우주다. 연기를 잘하고 웹드라마 '썸툰'에도 출연했다.
▶(주한) 블리처스의 보컬 주한이다. 겁이 없는 편이다.(웃음)
▶(크리스) 랩을 담당하는 크리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으로 영어를 잘한다.
▶(루탄) 노래를 담당하고 있는 루탄이다. 긍정 마인드를 갖고 있고 공부도 잘한 편이다.
▶(고유) 블리처스에서 노래를 하는 고유다. 게임 실력이 좋다.
▶(진화) 랩과 춤을 맡고 있는 리더 진화다. 랩 메이킹과 안무 창작을 잘하고 키도 제일 크다.(웃음)
▶(샤) 랩과 보컬을 맡고 있는 샤다. 팀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멋있는 남자다.(미소)
-신곡 '끄덕끄덕끄덕'은 어떤 곡인가.
▶(샤) '끄덕끄덕끄덕'은 강렬한 록 사운드와 트렌디한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영혼 없는 끄덕임, 무비판적인 수용과 긍정을 멈추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곡 '브리드 어게인', '실수 좀 할게'에 이어 또 한 번 록 사운드의 곡으로 우리의 색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크리스) '끄덕끄덕끄덕'이 '브리드 어게인', '실수 좀 할게'보다 더 강렬해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 거다. 우리의 이미지가 더 확고히 잡힐 듯하다.
-퍼포먼스 포인트가 있는지.
▶(진화) 후렴구에 손목과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안무가 있는데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 '끄덕이춤'이라고 말하고 싶다.(웃음) 또 '끄덕끄덕끄덕' 안무는 통일된 춤으로 팀이 하나가 됐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다. 우리끼리도 합이 잘 맞고 시너지가 좋다.
-신곡을 통해 어떤 반응, 평가를 얻고 싶나.
▶(주한) 지난 활동 때는 '본색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끄덕끄덕끄덕' 활동으로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좋다는 말을 듣고 싶고, 많은 K팝 팬분들이 우리를 보면 '쟤네가 블리처스야'라고 알아봐 주셨으면 한다.
▶(샤) 길거리를 지나다가 우리 노래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미소)
-싱글 음반의 다른 수록곡도 추천해주자면.
▶(크리스) 세 곡 모두 좋지만 개인적으로 '가라사대'를 좋아한다. 비트나 멜로디가 내 스타일이다. 신나고 방방 뛰어놀 수 있는 노래다.
▶(우주) 3번 트랙 '포에버 인 마이 하트'를 추천한다. 발라드인데, 은은하게 기타 베이스가 깔리는 곡이라 무드가 좋다.
-빠르게 컴백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진화)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우리의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힘든 걸 빨리 잊고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다.
▶(우주) 오히려 연습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노래나 퍼포먼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항상 채워나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열심히 했다.
-지난해 5월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지 않았나. 이후 활동을 해보니 어떤가.
▶(크리스) 처음에는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해서 얼어있었는데, 두 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하면서 긴장이 풀어지고 더 즐기게 됐다. 또 무대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루탄) 데뷔를 한 뒤 무대를 하고 팬들을 만나는 게 너무 좋았다. 최근 콘서트에 나간 적이 있는데 큰 무대에서 우리의 부족함을 느낀 뒤 더 성장하고 발전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활동하며 성장한 부분이 있나.
▶(샤) 매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무대를 멋있게 꾸미는 것에 대해 연구하고 반영한다. 이후 무대를 보면 우리가 발전하는 게 보인다.
▶(크리스) 멤버들끼리 '케미'도 발전한 것 같다. 예전에는 멘트를 할 때 긴장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조심스럽지만 재밌는 이야기도 잘한다.
-팬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면.
▶(샤) 콘서트 사전 무대에 오른 우리를 본 분이 팬이 돼 대면 팬사인회에 오셔서 그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콘서트에서 후회 없이 하고 내려오자'라고 멤버들끼리 이야기하고 열심히 했는데 그 노력을 알아주신 분이 있어서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뿌듯했다.
▶(진화) 유튜브 채널에 댄스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해외 팬분이 '이 소년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라는 댓글을 써주셨다. 그걸 보고 자신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지난해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오지 않았나. 돌아보면 어떤가.
▶(크리스) 정말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빨리 갔다. 데뷔 후 두 번의 컴백을 하게 됐는데 우리가 잘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다.
▶(루탄) 데뷔한 지 7개월이 됐는데, 컴백도 하고 상도 받고 하면서 정말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지난달 진행된 한 시상식에서는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주한) 정말 트로피를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고, 받으면서도 믿기지가 않고 꿈같았다. 앞으로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유) 우리에게 분에 넘치는, 너무나 큰 상이었다. 다음에는 상을 받게 된다면, 그땐 받을 만한 자격이 된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게끔 더 열심히 해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숙소 생활을 하지 않나. 에피소드를 들려주자면.
▶(샤) 주한이 형과 방을 같이 쓰는데, 내가 이층 침대를 사용한다. 어느 날 형이 먼저 잠들었는데 내가 침대에 올라가다가 소리를 낸 거다. 그때 형이 갑자기 일어나 앉아 잠꼬대를 하는 것처럼 가만히 있더니 다시 자서 놀랐다.
▶(주한) 내가 그랬다고?
▶(샤) 진짜다.(웃음)
-올해 2월에는 미국 투어를 떠날 예정이라 소감이 남다르겠다.
▶(진화) 미국 투어에서는 우리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들을 한 자리에서 보실 수 있을 거다.
▶(루탄) 처음 공개하는 퍼포먼스도 있다. 오신 분들은 후회 없는 공연이 될 거다.
▶(크리스) 공연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팬으로 만들려고 한다.(웃음)
▶(주한) 미국 투어 이후 더 성장한 블리처스가 됐으면 한다.
-이번 싱글 음반 활동으로 블리처스가 이루고픈 목표가 궁금하다.
▶(주한) 우리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곡 좋은데?'라고 해줬으면 한다.
▶(크리스) '록 사운드' 기반의 노래하면 블리처스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루탄) 또 '퍼포먼스 하면 블리처스'라는 것도 알리고 싶다.
▶(고유) 지난해엔 코로나로 팬들을 못 만나서, 올해는 직접 만나 무대를 즐기고 싶다.
▶(진화) 팬분들과 더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다.
▶(우주) 활동을 하면 할수록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걸 익혀서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샤)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특이한데 멋있다'는 인식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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